미국인 유튜버 한국서 기소, 출국 금지…소녀상 모욕하고 편의점 소란
미국인 유튜버가 한국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출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 NBC에 따르면 유튜버 ‘조니 소말리’로 활동하는 미국인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24)은 한국내 서울 마포구 한 편의점에서 소란을 일으키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출국 금지 조치까지 내려졌다. 지난달 17일 소말리는 한 편의점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컵라면의 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방해 행위를 했다. 이를 제지하려던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었으며, 해당 장면은 그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다. 경찰은 영상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밖에도 소말리는 서울 도봉구의 ‘평화의 소녀상’에 입맞추고 그 앞에서 외설적인 춤을 추는 행위 등으로 논란이 됐다. 현재 그는 폭행 및 마약 관련 혐의로도 경찰에 고발된 상태다. 한편, 소말리는 일본에서도 문제를 일으켜 현지 주민과 당국의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며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금지 조치를 받았고, 현재는 규제가 느슨한 스트리밍 플랫폼인 ‘럼블’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윤재 기자미국 한국 진상 행위 방해 행위 업무방해 혐의